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4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서울·경기도에서 비(강수확률 60~70%)가 시작돼 늦은 오후나 밤에는 전국(강원 동해안 제외)으로 확대되겠다. 저녁에는 서울·경기도부터, 밤 늦게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4일 오후부터 5일까지 해안과 강원산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이날 중국 북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 후면의 강풍대에 의해 내몽골고원과 중국북부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다. 이 황사는 대부분 중국 북동지방과 중국 내륙으로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일부가 우리나라 상층으로 지나가면서, 일부가 지상으로 하강해 4일 비가 그친 뒤 저녁부터 5일 사이에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 먼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서해중부 먼바다에서 오후에 2.0~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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