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왕십리 지하철 추돌…시민들 "정전과 함께 강한 충격 있었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지하철 추돌 사고로, 일부 승객이 다치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서울메트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6분께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사고로 서울지하철 2호선은 현재 운행중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날 사고는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방향으로 가던 전동차끼리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넘어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40여명이 다쳐 일부는 한양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승객들은 전동차에서 나와 선로를 이용해서 역을 빠져나왔다.
현재 그 자리에 있었던 누리꾼들이 SNS를 통해서 당시 상황을 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2호선 상왕십리역인데 출발하던 차가 뒤에서 받혀서 갑자기 멈췄다. 방송은 없었다. 보다 못한 남자 승객들이 문을 열어서 현재 전철에서 사람들이 내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간 접촉사고 발생, 정전과 함께 강한 충격이 있었다. 내부에서는 승객끼리 부딪히고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상왕십리역에서 왕십리가는 방향에 급정거로 멈춰 서있다가 내리라고 해서 내렸다. 터널에서 플랫폼까지 멀지 않아 걸었다", "갑자기 엄청 흔들리고, 불이 꺼지고, 사람들 소리지르고 아수라장이었다"는 등 당시 상황을 묘사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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