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쿠쿠 특허는 리홈 1승1패
$pos="L";$title="구본학 대표 "세계 생활가전 역사 '쿠쿠'로 바꾼다"";$txt="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size="150,224,0";$no="200811031514587784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밥솥전쟁이 치열하다. 쿠쿠전자와 리홈쿠첸이 한판 붙었다. 국내외 시장 매출은 쿠쿠전자 쪽이 월등히 앞서지만 법적 다툼에서는 리홈쿠첸이 앞서가고 있다. 최근에는 이대희 리홈쿠첸 대표가 2년만에 복귀하면서 2대를 이은 밥솥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밥솥 1위 업체 쿠쿠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5087억원, 영업이익은 6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5%, 106% 증가했다. 밥솥을 포함한 전열기구의 판매액이 3017억원에서 4300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2위인 리홈쿠첸의 매출 372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각각 13%, 6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쿠쿠는 대기업 주문자생산(OEM) 기업에서 1998년 자체 브랜드를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밥솥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쿠쿠전자 국내 점유율은 약 65%, 리홈쿠첸은 35% 수준으로 리홈쿠첸이 쿠쿠전자를 추격하는 모양새다. 해외시장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중국 등 해외시장 매출 비중은 쿠쿠전자가 지난 해 기준으로 13%에 달하지만 리홈쿠첸은 아직 3%에 불과하다. 최근 리홈쿠첸도 중국 온라인 총판대리상인 메이디(MIDEA) 그룹과 총판대리상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데 아직은 쿠쿠전자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pos="R";$title="리홈쿠첸, 이대희 대표이사 선임…2년만에 대표 복귀";$txt="이대희 리홈쿠첸 대표이사.";$size="150,184,0";$no="201403211110005343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대조적으로 법정에서는 리홈쿠첸이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해 6월 쿠쿠전자가 리홈쿠첸이 자사의 특허권 2건(증기배출장치ㆍ분리형 커버 안전장치)을 침해했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는데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이 이를 기각했다. 앞서 특허심판원도 증기배출장치 관련 특허에 대해 리홈쿠첸의 손을 들어주면서 쿠쿠전자는 '2전 2패'의 굴욕을 맛봤다. 쿠쿠전자의 특허소송이 후발주자에 대한 견제 성격을 짙게 띠고 있음을 감안하면 소송을 통한 발목잡기에 사실상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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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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