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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무너진 정부 컨트롤타워 기능 당장 복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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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무너진 정부 컨트롤타워 기능 당장 복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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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손선희 기자]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9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당장 무너진 정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복원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및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특위 연석회의에서 "수색작업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정치적 이해득실부터 따지는 모습을 보이는 건 희생자 가족과 국민을 두세 번 절망시키는 일"이라면서 "사태 수습에 대통령이 직접 책임 있게 나서서 부재된 컨트롤타워를 복원하고 사태수습과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촉구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회의 결의안 채택할 예정"이라면서 "구조지원과 함께 책임규명은 물론이고 비극적 참사가 발생하게 된 근본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진상규명을 통해서 제도 개선 작업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사건 발생 이후 대통령 모습은 책임 있는 행정부의 수반이 아니라 행정부의 감시자, 평론가로서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면서 "최고 통치권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는 모습 없이는 어떤 대책을 내놓는다 해도 상처받고 아파하는 민심에 다가갈 수 없음을 왜 모르시는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장 정책위의장은 이번 사건 피해자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안산에 국립정신건강치유센터 설립해 조속한 회복과 지속적 치료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한편 전날 기초연금법 당론을 모으는 데 실패한 것과 관련, 전 원내대표는 "7월 지급 실현이냐, 연금의 안정성 확보냐가 민생·책임정치를 지향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이라면서 "지금 의원들과 지도부가 지혜를 모으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기초연금과 같은 중차대한 결정에 있어서 국민의 의견을 여쭤보고 참고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면서 "오늘 중으로 기초연금법과 관련해 의원 전원에 대한 의견수렴절차를 실시하고 일반여론조사도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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