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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12일째, 멈춰버린 희생자 수…18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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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2시 세월호 실종자 구조·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바지선 언딘리베로 호(號).

▲26일 오후2시 세월호 실종자 구조·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바지선 언딘리베로 호(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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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전남)=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7일 오전 10시30분에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선체 수색은 4층 선수 쪽 위주로 진행하였으나, 실종자를 추가로 수습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고명석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함정 212척, 항공기 42대가 수색에 참여했고, 잠수요원은 27명이 입수해 수색활동을 실시했다"며 "해상수색은 조명탄 500여발을 발사하고, 채낚기어선 9척을 동원해 야간조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악화와 선채 내 부유물 탓에 실종자 수색 여건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고 대변인은 "오전 4시를 기준으로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로, 오늘은 기상이 더욱 나빠질 전망이며,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수심이 깊어지면서 잠수병 증상을 호소하는 대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민관군 합동구조팀 98명을 활용해 수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색 예정 구역으로는 그는 "4층 선수와 중앙부분은 해경과 소방방재청, 문화재청, 민간 잠수사가, 4층 선미부분은 해군이 수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 해군 기동잠수부대 소속의 잠수전문가 4명은 기술자문 등의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세이프 가드함은 전일 오전 11시 부산항에 입항해 다음주 초 현장에 투입될 예정돼 잠수장비와 고속보트 등의 장비 지원과 기술적 지원 업무를 하게 된다.
한편 세월호 기름 유출에 따라 사고대책본부는 방제정 32척을 투입해 사고해역 남동방향 1km 지점에서 표류하던 기름띠에 대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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