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파란 바지 구조자 "학생들이 더 기다려주세요 했는데…"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갑판 끝에서 단원고 학생 10여명을 구조했던 파란바지 구조자 김동수(화물차 기사·49)씨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사고 당시 김씨는 왼쪽으로 완전히 기울어 침몰 직전인 세월호 갑판 끝에서 벽을 타고 소방호스를 끌고 가며 선실 안에 갖힌 사람들을 구조했다.
이에 김씨는 "(집에 있는 딸) 생각이 나는데 우리 딸이, 자식들이 저기 있다고 생각하고 구조했다"고 전했다.
파란 바지의 구조자 김동수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파란 바지, 정말 훌륭하십니다" "파란 바지, 선장은 먼저 도망갔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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