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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소속사 측 "힘든 내색 안해..만기제대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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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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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의병 제대' 심사를 받던 배우 김무열이 군에 복귀했다. 만기제대를 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있었고, 몸 상태도 호전됐기 때문이다.

23일 오후 김무열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김무열이 의무 심사에서 1차적으로 의병 제대 판정을 받았지만 본인이 군 생활을 끝까지 마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몸 상태가 호전돼 병원 측에서도 복귀하라고 말해 지난 21일 군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군 복무와 관련해 여러차례 논란에 휩싸인 김무열은 대중들에게 격한 비난을 받으며 마음 고생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무열이 워낙 과묵한 성격이라 힘든 내색은 물론 어떤 얘기도 하지 않았다"며 "그저 만기제대를 원한다는 의사만을 강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김무열은 군 복무 중 무릎 부상을 당해 수도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다. 병원 측에서는 '좌측 슬관절 내측 연골판 파열' 진단을 내렸다. 이후 재활훈련을 받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그는 복귀명령대기 상태에 놓여있었다. 1차적으로 의병제대 판정을 받고, 2차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앞서 프레인TPC 측은 2012년 10월 병무청 재조사 통보를 받고, 11월 병무청을 상대로 김무열의 명예회복을 위한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한편 김무열은 지난해 연예병사 제도 폐지 후 육군 12사단 을지부대에 재배치됐다. 제대는 7월로 예상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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