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산업위 컨택센터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가결… 2015년까지 3만명 일자리 목표로 유치 추진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는 허인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컨택센터 육성 및 유치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례안은 내달 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컨택센터 산업은 전국적으로 종사자가 4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도심속의 사무공간 밀집형 산업으로 원도심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에 적합한 산업이다.
특히 기업들에게 컨택센터는 상품생산과 서비스 등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필수 수단이고 점점 확대해 나가는 미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유치 기업에 대한 보조금은 최대 9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시설보조금 최대 3억원, 건물 임차료 최대 3억원, 고용보조금 최대 3억원 이다.
인천시는 2015년까지 3만명의 취업을 목표로 컨택센터 기업 유치와 글로벌 컨택센터 조성 등을 위해 아시아자산운용 등 10개 업체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인천을 국제적인 글로벌 컨택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홍콩 콜센터 협회와 지난해 11월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컨택센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비 8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도시로서 국제컨텍센터산업 발전을 위해 GCF, WB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유통센터, 각종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관련센터를 유치하고 각급 교육기관, 노동부와 연계해 체계적인 지원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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