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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고덕·영등포, 新 주거타운 탈바꿈

최종수정 2014.04.26 11:07 기사입력 2014.04.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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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대형 공원, 대기업 입주 행보 등 개발호재 풍부
새로운 주거지 탄생으로 업계 전문가들 부동산 높이 평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서울 강서구 마곡동, 강동구 고덕동, 영등포 신길동 일대가 서울의 신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곡동은 지난해 9월 마곡지구에서 2854가구가 분양된 데 이어 올해 1808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3297실이 공급된다. 고덕동은 지난 2009년 고덕 주공1단지 1142가구 분양했으며, 올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고덕시영 재건축 가구 일반분양에 나서면서 낡은 저층아파트에서 화려한 고층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있다.

영등포 신길뉴타운도 지난해 삼성물산이 신길11구역에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949가구 분양하고, 올해도 신길7구역에서 1722가구를 내놓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마곡동 일대가 마곡지구를 필두로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마곡지구는 여의도 면적290만m²의 약 1.3배인 366만5086m² 규모로 계획인구가 5만∼6만여 명으로 신도시급 택지지구다.
이곳에는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를 비롯해 38개 국내외 기업이 입주하는 것을 물론 아파트와 오피스텔 1만2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올해는 SH공사가 지난해 9월 분양한 마곡지구 1~7단지, 14~15단지 공공분양 아파트 2854가구가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 아파트 분양도 현대건설이 마곡지구와 바로 인접한 긴등마을 재건축 물량으로 총 603가구 중 전용면적 59~114§³ 316가구를 4월 내놓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마곡지구 A13블록에서 59~84§³ 1205가구를 오는 8월 선보인다. 오피스텔도 대우건설, 대방건설 등이 마곡지구 4곳에서 3297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환경도 좋아진다. 마곡지구 내 여의도공원(약 23만 m²)보다 2배 이상 넓은 ‘보타닉 파크(Botanic Park·식물원+도시공원)’가 조성되며, LG아트센터와 신세계 복합쇼핑몰, 이화의료원 등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또 공사 중인 치현터널(2014년 6월 예정)이 완공되면 올림픽대로를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되고,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신방화역과 지하철 5호선 송정역 마곡역과 함께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의 환승역인 마곡나루역(2014년 6월)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한결 수월해진다.

강동구 고덕동 일대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새 아파트 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재건축을 통해 고덕지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는 1만6000여 가구 정도이다. 여기에 2011년 입주를 시작한 고덕 아이파크(고덕 주공1단지, 1142가구)와 인근 강일지구, 미사지구 등까지 합하면 3만여 가구 이상의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형성된다. 올해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고덕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아파트 총 3658가구 중 84~192§³ 1114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잠실,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지역 접근이 용이하다. 더불어 지난 2013년 12월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에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을 포함한 서울 도시철도계획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9호선이 보훈병원에서 강일1지구까지 연장되며 고덕역은 이 연장구간의 유일한 환승역으로 만들어진다.

대기업에 잇따른 입주로 자족도시로서의 성장도 기대해 볼 만 하다. 강동구 내에는 강일동, 상일동 지역에 첨단업무단지가 조성돼 대기업들이 들어서고 있다. 강동 첨단업무지구에는 2012년 4월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했으며, 지난해 VSL코리아와 DM엔지니어링, 세종텔레콤 등이 입주했다. 올해도 한국종합기술, 세스코 등이 줄이어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입주 예정 기업들이 모두 이전해올 경우 첨단복합업무지구에만 총 1만5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신길동 일대도 새로운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떠오르고 있다. 영등포구에서 조성중인 신길뉴타운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중심지 개발을 통해 자족생활도시를 계획하며 녹지공간도 현재(3만6002§³)보다 4배 이상 넓혀(14만6194§³, 영등포구청) 그린 주거지역을 갖춘다.

이에 따라 국제금융지구 여의도는 물론 서울디지털단지, 신도림 업무지구, 영등포 업무지구의 배후주거지이며, 서울 강남·북의 주요 업무지역이 가까워 직주근접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길뉴타운의 분양 테이프는 지난해 10월 삼성물산이 끊었다. 신길11구역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949가구)’는 뉴타운의 호재로 청약경쟁률 1.49대 1을 보이며 전 평형대 마감을 이끌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역시 삼성물산이 신길뉴타운 7구역에서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총 172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9~118㎡ 7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곳엔 앞으로 1만8000여 가구가 더 나온다. 3·5·8·9·12·14 등 6개 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대형 건설사를 시공사로 선정한 상태다. 이 가운데 신길3구역(658가구)은 건축심의 중이며, 신길8구역(533가구)도 관리처분 총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교통 수혜도 기대된다. 2018년,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이어지는 신림선 경전철 개통이 계획돼 있다. 또한 2019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은 안산 중앙역과 시흥시청에서 각각 출발해 광명을 거쳐 서울역에 이르는 노선으로 7호선 신풍역과 환승이 가능하다. 신림선 경전철은 7호선 보라매역과 환승되어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신길뉴타운은 신림선 경전철과 신안산선,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을 기대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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