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경제뉴스 전문 케이블 방송인 네이션TV는 18일 방콕 중심가에 있는 대형 쇼핑몰 '시암디스커버리'에서 진도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한국을 위한 기도' 행사를 열었다.
대학생인 니티칸 쎄미웡나아유타야(22)씨는 행사장에 마련된 흰색 천에 기원 글을 쓴 뒤 "희생자들이 사고 후 휴대폰으로 보낸 메시지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특히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살아서 부모님을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방송인 띤야마이 아난따꼬라니왓씨는 "말레이시아항공기 사고가 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 너무 놀라고 슬펐다"며 "사고를 당한 이들이 모두 살아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현재 태국에서는 진도 여객선 사고 후 언론들이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으며,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애도 글이 이어지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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