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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국가대표 쏘나타 '세대교체'는 있어도 '선수교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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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0여년 동안 글로벌 판매 600만대 넘어…연비·동력성능 강화 7세대 LF로 또 한번 돌풍 예고

1세대 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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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글로벌 판매 600만대 돌파, 국내 최장수 브랜드 등의 기록을 보유한 현대차 쏘나타.

1985년 처음 출시된 이후 쏘나타는 30년 가량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이른바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를 기반으로 쏘나타는 현재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쏘나타는 차명 선정에서부터 미국 시장에 초점이 맞춰진 수출 전략형 중형차다. 쏘나타라는 이름은 전 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 결과다. 접수된 120여개의 차명 중 최종 후보는 쾌스트라(Questra), 쏘나타(Sonata) 등 6가지였고, 미국 현지법인(HMA) 및 당시 240여 딜러들에게 의견을 모은 결과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다는 쏘나타가 선택됐다.

음악적으로 쏘나타는 고도의 연주 기술이 요구되는 강한 개성을 지닌 4악장 형식의 악곡이다. 즉, 혁신적인 성능ㆍ기술ㆍ가격을 이룩하는 쏘나타만의 종합예술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선택인 셈이다.

아울러 쏘나타는 국내 최초로 브랜드 계승전략을 시도해 미국 등 해외 딜러들의 요구를 크게 반영해 탄생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2세대 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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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쏘나타가 처음 등장한 시기는 1985년 10월이다. 1세대 쏘나타는 스텔라 차체에 2000㏄급 엔진과 크루즈 콘트롤, 파워시트 등 첨단 장비가 적용돼 당시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3년이 지난 1988년 6월엔 수출 전략형 중형차라는 콘셉트의 2세대 쏘나타가 세상에 소개됐다. 국내 중형차 최초로 앞바퀴굴림(FF)을 채택해 실내공간을 넓히고 편의성을 높인 2세대 쏘나타는 당시엔 생소했던 유선형 스타일과 인체공학적 실내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2세대 쏘나타는 5년간 55만대가 판매됐다.

2세대 쏘나타는 페이스-리프트(FACE-LIFT) 모델이 1991년 2월 '뉴 쏘나타'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됐다. 잠금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 콤팩트디스크플레이어(CDP) 등이 추가로 장착, 상품성이 강화됐다.

3세대 쏘나타(쏘나타2)

3세대 쏘나타(쏘나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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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쏘나타는 '쏘나타II'로 불렸다. 1993년 5월 출시된 3세대 쏘나타는 동급 최초로 에어백을 장착하고 첨단기술을 대거 적용, 국산 중형차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 중형차라는 말이 생겨나는 등 쏘나타의 브랜드 파워가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도 3세대부터다. 2년6개월여 동안 60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3세대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쏘나타III'다. 1996년 2월 출시된 이 모델은 남성의 심벌을 닮은 파격적인 디자인의 헤드램프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2년여간 47만대 판매고를 올리며 쏘나타 브랜드 내수 판매 100만대 돌파 주인공이 됐다.

3세대 쏘나타(쏘나타3)

3세대 쏘나타(쏘나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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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3월 출시된 4세대 'EF쏘나타'는 현대차 차원의 기술적 독립을 상징한다. 독자 개발한 고성능 델타 V6엔진, 신경제어망 자동변속기, 자체 설계로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서스펜션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4세대 EF쏘나타로 당시 북미시장에서 '한국도 제대로 된 차를 만든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2000년 8월까지 '19개월 연속 전 차종 판매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명은 '뉴(NEW) EF쏘나타'다. 2001년 1월 출시된 뉴 EF쏘나타는 2004년 미국 J.D.파워 초기 품질 평가(IQS) 1위를 달성 달성했다. IQS 1위 달성에 대해 외신들은 '개가 사람을 물었다', '지구는 평평하다' 등의 표현으로 놀라움을 표현했다. 현대차 브랜드 가치 혁신의 일등 공신인 셈이다.

4세대 뉴 EF쏘나타

4세대 뉴 EF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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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세대에 아주 친숙한 5세대 'NF쏘나타'는 2004년 9월 출시됐다. NF쏘나타는 현대차가 세계시장 정복의 야심을 갖고 개발한 프리미엄 중형세단이다. 독자 기술의 고성능 쎄타 엔진, 세계적 트렌드 디자인, 첨단 안전장치 및 편의장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26개월의 개발기간과 2900억원의 개발비용이 소요됐고 핵심기술인 쎄타엔진 개발에는 46개월이 걸렸다. 쎄타엔진은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직렬 4기통급 2000㏄, 2400㏄ 엔진으로 고성능, 저연비, 정숙성, 내구성, 친환경성이 특징이다.

5세대 NF 쏘나타

5세대 NF 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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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페이스-리프트 '쏘나타 트랜스폼'은 '변화를 넘어선 진화'라는 개발 슬로건 아래 2007년 11월 출시된 모델이다. 독자개발 2세대 세타Ⅱ 엔진이 탑재됐고, 상품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공조시스템 등 첨단 정보통신(IT) 사양에 대한 높은 시장의 요구가 적극 반영됐다.

NF쏘나타 후속 모델로 2009년 9월 출시된 'YF 쏘나타'가 6세대다. 세타 2.4 GDi 엔진을 적용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강력한 동력성능과 연비향상을 실현했다. 이후 YF 쏘나타는 2012년 2월 2.0 누우 CVVL 엔진이 2.0 세타 엔진을 대체했으며, 2011년 7월에는 2.0 세타 터보 GDi엔진이 2.4 GDi 엔진을 대체하며 더욱 강력한 성능을 확보했다.

6세대 쏘나타(YF 쏘나타)

6세대 쏘나타(YF 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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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명 LF로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신형 쏘나타가 30년 쏘나타 시리즈 계보를 잇는 7세대 모델이다. LF쏘나타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됐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여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고,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연비 및 동력성능에서 한층 경쟁력을 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주도하는 주력 세단으로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7세대 쏘나타(LF 쏘나타)

7세대 쏘나타(LF 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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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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