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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암 삼성운용 사장, 직원들에게 '권토중래' 당부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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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함께하는 비전 콘서트' 개최

▲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사진 제공 : 삼성자산운용)

▲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사진 제공 : 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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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은 17일 임직원들을 향해 "위기는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인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서로 간 끈끈한 동료애, 열정, 긍정 의지를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 상황이라도 돌파할 수 있는 강한 조직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윤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성생명빌딩 컨퍼런스홀에서 'CEO와 함께하는 비전 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 콘서트는 금융업계 전반에 불어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삼성운용의 미래 핵심사업과 도전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콘서트에서는 윤 사장이 직접 각 본부별 미래 비전을 사자성어에 맞춰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윤 사장은 먼저 주식운용본부와 리서치센터에는 '권토중래(捲土重來·부진을 딛고 힘을 회복해 다시 도전한다는 뜻)'를 제시했다. 그는 이들에게 "업계 최고수준의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올 3분기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모델포트폴리오(MP)제도를 잘 정착시켜 3년내 액티브 주식형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로스(Growth) 운용본부와 밸류(Value) 운용본부 등 스타일별 운용전략을 차별화해 시장 대응력도 적극 제고하자고 결의했다.

이어 윤 사장은 삼성운용의 핵심 사업인 상장지수펀드(ETF)와 기금사업부에는 "'법고창신(法古創新·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의 자세로 지금까지의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연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업계를 선도해 달라"고 말했다.
ETF사업부는 앞으로 업계 1위 ETF 상품 라인업에 자산배분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 부서는 이미 패시브 솔루션(passive solution)팀을 신설, 기존의 ETF상품을 패키지화해 자산배분 모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금사업부도 연기금투자풀 주간사의 운용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사업화해 공제회, 대학기금, 일반법인 등에도 서비스해 나가기로 했다.

윤 사장은 또 헤지펀드와 글로벌 사업부엔 '마부작침(磨斧作針·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뜻)'을 제시하면서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열정을 품고 끊임없이 노력을 다해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자"고 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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