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의총에서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해 당내 재난대책위 구성하기로 했다"며 "농해수위, 안행위, 교문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책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최규성 의원이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예정된 본회의를 미친 뒤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관련 위원들이 현장방문해 구조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초연금 관련해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의총은 적절한 시기에 다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논의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긴 했지만 협상안에 대한 의원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안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관련 상임위 위원들이 사고 현장을 방문하는 한편으로, 서울에 남는 관련 상임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본회의가 끝나는대로 김한길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비상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