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힘든 하루였다."
'탱크' 최경주(44ㆍSK텔레콤)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끝난 마스터스(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무려 6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42위(7오버파 223타)로 추락한 뒤 "샷은 나쁘지 않았다"며 "사실 이런 저런 프레셔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린플레이'도 혼선을 빚었다. "시멘트 바닥에서 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린이 딱딱했다"는 최경주는 "체력 탓인지는 몰라도 스핀량이 조금씩 부족해 공이 너무 많이 굴러갔다"며 "속상하지만 오거스타내셔널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에 행복과 위안을 느끼며 마무리를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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