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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대구 청약시장…'대박 행진'

최종수정 2014.04.11 09:17 기사입력 2014.04.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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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청약 최고 105.2대1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청약 미달…지방과 온도차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대구 주택분양 시장이 날씨보다 뜨겁다. 중소 건설사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선 결과 연일 청약 대박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청약 불패 지역으로 불리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미달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대구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는 409가구 모집에 3만143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6.8대1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면적 84㎡는 203가구 모집하는 1순위 당해지역에 2만1362명이 접수해 105.2대1을 기록했다. 66㎡는 48.9대1, 98㎡도 39.1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진행된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의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도 905가구 모집에 1만3734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15.1대1을 기록하며 6개 주택 유형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84㎡는 213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에서만 6562명이 접수해 최고 경쟁률 30.8대1을 기록했다.
과거 부동산 불패 신화를 써내려갔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온도차가 느껴졌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을 재건축하는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는 13개 주택 유형 중 6개만 1·2순위에서 마감됐다. 청약 물량이 1가구에 불과한 141~192㎡ 대형은 모두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지만 84~120㎡ 중대형은 211가구가 남아 있다.

1·2순위 청약 결과 전용 114㎡A타입이 미달됐던 GS건설의 '역삼자이'는 이날 3순위에 54명이 청약해 순위 내에 마감됐다. 강남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인 데다 전체 일반분양 물량이 86가구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예상에 못 미치는 성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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