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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방과학연구소 해킹 당해 軍기밀 유출"

최종수정 2014.04.10 08:45 기사입력 2014.04.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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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김영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일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 전산망이 국외 해커조직들에 의해 해킹을 당해 군사기밀이 대량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중국과 북한의 해커조직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프로그램의 중앙배포 서벙 악성코드나 악성프로그램을 침투시켜 내부의 전체 PC와 서버컴퓨터를 장악해 군사기밀 자료를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유출된 자료는 우리 군의 대북 감찰·정찰 능력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체계 개발에 착수한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의 위성데이터링크시스템 자료와 7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휴대용 대공미사일 '신궁(新弓)'의 성능시험장비 자료,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天弓)'의 탐색기 소프트웨어 자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유출된 문건에 '경고'라는 문구와 '목적 외에 불필요한 제공을 금함, 발행권자의 승인없이 복제, 복사 및 인용을 금함'이라고 적혀있어 군사기밀 문서임이 증명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과연에 있는 3000대 이상 컴퓨터가 모두 해킹을 당했는데 국과연과 군 당국은 언제 해킹이 됐고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조자 못하고 있다"며 "국과연은 최근 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진 무인정찰기를 정밀분석하는 국방부 핵심 연구기관이라는 점에서 철저한 조사와 대처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과여은 김 의원 측이 군사기밀 문건의 진위와 유출 경로를 확인하자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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