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바르셀로 그룹'과 맥주사업 제휴
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사업 총괄사장(왼쪽)이 바르셀로 그룹과의 협력관계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진 뒤 다닐로 메디나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을 접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하이트진로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도미니카공화국의 최대 기업인 바르셀로 그룹(Grupo Barcelo)과 맥주사업 제휴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방식으로 생산한 맥주브랜드 바르셀로(Barcelo)를 1월부터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4월까지 총 1만6000상자(1상자=330㎖*24병)를 수출할 예정이며, 향후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총괄 사장은 "도미니카공화국을 교두보로 향후 주변국으로의 진출도 점차 확대해 계획"이라며 "인근 국가로의 수출확대를 위해 바르셀로그룹과 협력하는 한편 향후 현지 맥주공장 설립 시 합작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도미니카의 맥주산업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아메리카 대륙에 약 105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총 해외수출 실적은 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까지 3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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