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지에서 제1권 '교룡으로 지다' 출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이달 말 개봉을 앞두고 이재규 감독, 현빈 주연의 영화 '역린'의 원작 소설 '역린' 제1권(황금가지)이 출간됐다.
소설 '역린'은 영화 '역린'의 각본가인 최성현 작가가 오랜 구상을 통해 직접 집필한 장편소설로, 총 2권으로 이뤄져있다. 이번에 출간된 제1권 '교룡(蛟龍)으로 지다'는 영화의 프리퀄격으로 영화의 각 인물들이 어떻게 해서 현재에 이르게 됐는지 영화의 배경이 된 정유역변(정조 암살 시도)이 일어나기까지의 역사적 배경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장헌세자(훗날 사도세자), 어린 정조, 영조, 혜경궁 홍씨, 정순왕후 등의 실존 인물의 이야기 외에도 살수인 광백과 을수, 내관 갑수 등 영화 '역린'에서 정유역변에 깊이 가담하는 주요 등장인물의 과거 이야기도 흡인력 있게 전개된다. 제2권 '용의 분노'는 5월8일 출간 예정이며, 영화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내용이 첨가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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