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은 야당과의 대화만 거부한 것이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까지 헌신짝 취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정당공천을 고집하는 이유는 누가 봐도 분명하다"며 "이는 국민과의 약속보다 지방선거 승리하고 기득권 유지를 우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노인정, 경로당 가서 기초연금을 민주당 때문에 못한다는 거짓말까지 하고 있어 답답하다"며 "약속 실천, 타협 정치로 기초연금안 합의할 것을 새누리당에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전 원내대표는 가난한 병실 환자 사망률이 일반 환자보다 56% 높다는 내용의 7일자 기사를 언급하며 "결국 해답은 복지강화와 새정치가 강조해온 보편적 복지확대와 보장성 강화"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 의료서비스 강화, 보편적 의료서비스 확대, 노인빈곤문제 해결 위한 새정치 노력에 정부여당의 협력과 각성 촉구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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