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심사기관 체계로 전환
미래부는 7일 기업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ISMS 인증이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인증수요 증가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날 부로 KAIT를 심사기관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복수 지정을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2월 26일까지 모든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교수·변호사·보안업계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3단계에 걸쳐 ISMS 인증심사원 보유현황과 심사참여 실적, 기관운영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이번 ISMS 심사기관 지정은 분야별로 전문화된 심사기관을 지정·육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미래부는 인증·심사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인증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 한편, 향후 인증수요 증가 및 운영 성과 등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ISMS 심사기관을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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