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임직원과 가족 800여명이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고속도로 인근 유휴부지에 소나무 묘목 2만5000그루를 심는 '통일희망나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유휴부지 31곳에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소나무 묘목 2만5000그루를 심는 '통일희망나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송 사장을 비롯해 직원과 가족 등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식목행사에 참여한 김학송 사장은 "북한산림은 벌채와 개간으로 황폐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가 심는 1500만 그루의 나무들은 통일시대 북한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데 소중한 자원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희망나무' 프로젝트에는 일반국민들도 1구좌 1000원 단위로 동참할 수 있다. 식목행사에는 기관 또는 단체로 참여가 가능하다. 031-779-5408~9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