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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美 고용지표에 실망…"취업자수 더 늘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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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최근 세계 경제 회복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경고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이번엔 미국의 고용지표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IMF 총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신규 고용자 수는 잠재력이 없다"면서 "규제와 정책의 불확실성이 기업들의 고용 결정을 주춤 거리게 한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의 신규 취업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고 늘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19만2000명 증가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는 20만명이었던 시장 전망치와 직전월(2월) 기록인 19만7000명에 못 미친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6.7%다.

라가르드 총재의 이와 같은 발언은 지난 2일 워싱턴 소재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회복 속도는 너무 느리다"고 경고하며 "세계 각국 정부는 실업률을 낮추고 부채 부담을 줄이며 투자자 신뢰를 끌어 올리기 위해 경제 구조조정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정책 결정자들은 투자와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이를 위해 다음주 워싱턴에서 만나는 IMF의 188개 회원국 재무부 장관 및 중앙은행장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인터뷰 내용은 6일 폭스뉴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에 방영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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