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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우크라이나에 150억달러 구제금융 지원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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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구제금융 대가로 경제 구조개혁…천연가스 가격 50% 인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최대 150억달러(약 16조1025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구제금융 지원 계획을 이르면 27일(현지시간) 발표할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IMF는 구제금융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와 경제구조 개혁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27일 중 협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가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자국 천연가스 가격을 인상키로 IMF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경제구조 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5월1일부터 자국 천연가스 소비가격을 50% 인상하고 이후 2018년 이전에 추가 인상키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애초 150억~200억달러 수준의 구제금융 지원을 요구했지만 IMF의 지원 규모는 100억~15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IMF의 우선 지원 이후 부족한 자금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이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현재 미국은 차관 보증 방식으로 10억달러 지원을 위해 의회 승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EU는 16억유로(약 2조4000억원)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1500억엔(약 1조6000억원)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IMF와 우크라이나가 구제금융에 합의하면 첫 번째 자금 지원은 다음 달 말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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