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구제금융 대가로 경제 구조개혁…천연가스 가격 50% 인상
IMF는 구제금융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와 경제구조 개혁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27일 중 협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는 애초 150억~200억달러 수준의 구제금융 지원을 요구했지만 IMF의 지원 규모는 100억~15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IMF의 우선 지원 이후 부족한 자금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이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현재 미국은 차관 보증 방식으로 10억달러 지원을 위해 의회 승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EU는 16억유로(약 2조4000억원)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1500억엔(약 1조6000억원)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