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댈러스 연준총재 "10월에 양적완화 종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리처드 피셔 총재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양적완화가 오는 10월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셔 총재는 이날 홍콩에서 "현재 양적완화 축소 속도가 유지된다면 10월에 양적완화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세 차례 FOMC에서 각각 100억달러씩 총 300억달러 양적완화 규모를 줄였다. 따라서 현재 550억달러인 양적완화 규모를 제로로 만드는데 5번의 FOMC만 더 열리면 된다는 것이다. 이는 피셔가 현재 양적완화 축소 속도에 동조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향후 FOMC는 4월, 6월, 7월, 9월, 10월에 예정돼 있다.

피셔 총재는 "FRB가 양적완화를 줄이고 있는 것은 경고 신호(yellow lights)를 보낸 것인데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위험이 큰 투자를 계속 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 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 신용시장에 유동성이 너무 많다며 채권 금리 상승 등 위험 신호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셔는 경제생산 규모에 비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크다는 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점, 정크본드의 금리 수준이 사상 최저에 가까운 점 등은 시장의 위험을 보여주는 신호들이라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