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한 안 대사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 핵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의 태도 변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국제사회는 1994년부터 20년간 북한 핵 해결을 위해 프레임워크 합의를 시작으로 노력을 경주해왔으나 이행과정에서 신뢰가 손상됐다"면서 "6자회담도 지난 10년 동안 비슷한 과정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서 "취임이후 네 번째로 방한한다는 것 자체가 미국이 한국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대변한다"면서 "과거 미국은 가장 이르겐ㄴ 8일전, 가장 늦게는 3일전에 일정을 발표한 만큼 이번에는 그런 범주내에서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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