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화재-현대캐피탈, 챔프전 명암 가른 승부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천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7년 연속 정상에 올라 통산 8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21)로 물리쳤다. 1차전을 내준 뒤 내리 세 경기를 이긴 삼성화재는 2005년 프로출범 이후 여덟 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2007-2008시즌 이후 7회 연속 정상 등극과 함께 3년 연속 통합우승까지 달성했다.
2006-2007시즌 이후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던 현대캐피탈로서는 1차전 3-0 승리의 오름세를 살리지 못한 게 뼈아팠다. 역대 열 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하지 못한 건 2005-2006시즌 삼성화재 이후 두 번째다.

양 팀 사령탑은 삼성화재가 3-1로 역전승한 2차전 2세트를 승부처로 꼽았다. 1차전을 내준 삼성화재는 지난달 30일 열린 2차전에서도 1세트를 내주며 흔들렸으나 2세트에서 열 번의 듀스 끝에 35-33으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1차전에서 너무 못해서 이대로 무너지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면서 "2차전 2세트를 듀스 끝에 이기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했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역시 "1차전은 삼성화재 선수들이 블로킹을 시도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팀의 호흡이 잘 맞았다"면서 2차전에서 그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듀스에서 이겼으면 챔프전이 다른 양상으로 바뀌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