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는 3일 저축은행 파산재단들이 보유한 골프장과 골프장 사업부지 7곳을 매각하기 위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50여명의 투자자들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처럼 예보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까닭은 영업정지 된 저축은행 파산관재인이기 때문이다. 예보가 회수한 자금은 개별 저축은행들의 파산재단 채권자들에게 배당한다.
예보는 지난 2월 경기·충청 소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연중 수시로 설명회를 개최해 투자자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예보는 매각 가능한 900여점의 미술품 중 380여점을 팔았으며 이는 100억원 정도 규모다.
예보 관계자는 "경매 시장에서 생각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예보 홈페이지 매각부동산 등 안내창이나 이메일로 적극 투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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