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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심은 나무 숲 공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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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4일 상암동 경의선 지상부지에 4167주 나무심기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심고 싶어도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어디에 심어야 할지 고민했던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4일 오전 9시30분 상암동 DMC역 인근 경의선 지상부지에 경의선공원 조성을 기념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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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나무심기 행사가 개최되는 경의선공원 예정지는 그 동안 철도로 인해 발생되었던 지역장기 민원(소음·분진)을 해결, 철도 유휴부지(국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마포구가 지난달 28일 공원화협약을 통해 친환경 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약속한 지역이다.

구는 그 중 일부분(0.5㏊)을 주민들과 함께 소나무 단풍나무 팥배나무 졸참나무 자산홍 등 6종, 4167주 나무를 심어 '주민과 함께 만드는, 주민과 함께 나누는, 주민과 함께 즐기는' 경의선 선형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나무심기와 함께 ▲내 나무에 이름표 달기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추억의 ‘경의선 철길’ 사진전 ▲작은 음악회 등을 열어 주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구민,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신의 이름표를 단 나무를 심고 물과 비료도 줄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오늘 심은 작은 나무가 미래의 나와 자식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주는 큰 숲을 이룰 것이다”라며 “주민이 한 숨 돌릴 수 있는 녹색 쉼터가 구 전역에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4일 행사를 시작으로 5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경의선공원(염리동)에서, 12일 성미산에서 나무심기를 계속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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