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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음성 출시 1년…국민 4명중 1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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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무제한 음성 요금제가 출시 1년만에 국민 4명 중 1명이 쓰는 인기 요금제로 떠올랐다. 무제한 음성 요금제는 같은 이동통신사 가입자끼리만 적용되는 망내 상품보다 다른 이통사 가입자끼리의 통화에도 해당되는 망내외 상품의 가입자수가 훨씬 많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동통신3사가 본격적으로 무제한 음성 요금제를 출시한 이후 이동통신 가입자 5500만명 중 1438만명이 이 요금제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망내 무제한 요금제는 SK텔레콤이 먼저 출시했고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는 LG유플러스가 앞질러 내놓았다.
4월 1일 기준 이통사별 스마트폰 사용자(3GㆍLTE) 중 무제한 요금제(망내ㆍ망내외)를 쓰는 가입자들의 비중을 보면 SK텔레콤이 34.5%로 가장 높고 LG유플러스는 32.2%, KT는 23.3% 순이다. 망내 가입자 비중은 시장점유율을 많이 차지한 이통사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SK텔레콤의 경우 T끼리 요금제(망내)가 350만명, 전국민 요금제(망내외)가 46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KT는 모두다올레 요금제(망내) 143만명, 완전무한 요금제 (망내외) 243만명이 무제한 음성 요금제를 쓰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TE무한자유 요금제 중 5만1000원 이하 요금제는 망내, 그 이상은 망내외로 구분되는데 각각 40만명, 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실제 가입자들의 통화시간도 크게 늘어났다는 게 이통사들의 분석이다. SK텔레콤은 'T끼리ㆍ전국민요금제' 도입 이후 이 요금제 가입자들의 음성 통화량(439분)은 올인원요금제 등 다른 월정액 요금제 가입자(317분)보다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기존 LTE 요금제 보다 무한자유요금제 가입자들의 통화량이 40~50%까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무제한 음성 요금제의 효과는 통신비 절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제한 요금제로 변경한 가입자 중 53%는 기존 요금제보다 저가형 요금제로 하향조정 했고, 기존 요금제 수준을 유지하거나 업그레이드한 경우 47%"라며 " 'T끼리 요금제' 가입자들의 1인당 평균 통신요금 절감효과는 월 5295원이며 저가형 요금제로 하향한 가입자들의 요금절감 효과는 1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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