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여권의 수수료는 사증란 48면 여권에 비해 3000원이 저렴하다.이에 따라 여권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 사증란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국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외교부에 따르면,알뜰 여권 발급 수수료는 유효기간에 따라 다르다. 유효기간 5년인 여권의 경우 48면 여권은 4만5000원인 반면, 알뜰 여권은 4만2000원이며,유효기간 5~10년은 각각 5만3000원과 5만원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이 116개 국가나 지역을 입국사증(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만큼 사증란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알뜰여권의 신청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교부가 지난 1월 여론조사회사 한국갤럽에 의뢰해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효기간 동안 10면 이내 사용한 응답자가 87.2%, 20면 이내로 사용한 비율은 96.8%로 각각 나타났다.
외교부는 매년 평균 발급되는 32십만권의 여권 중 90%의 여권이 알뜰여권으로 대체되면 국민의 여권발급 수수료 부담이 약 80억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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