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는 포드가 2012년 철수한 필리핀 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공장을 100억~150억엔에 사들여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미쓰비시는 필리핀의 연간 자동차 수요가 현재 약 18만대에 불과하지만 경제발전 추세로 미뤄 앞으로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필리핀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도요타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쓰비시는 20%로 2위이고 현대자동차가 그 뒤를 쫓고 있다.
포드는 채산성이 떨어지는 필리핀과 호주 시장에서 공장을 철수하고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고 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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