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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248km 횡단 관광상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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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4박5일간 국내 비무장지대(DMZ) 248km를 동서로 횡단하며 둘러볼 수 있는 140만원대 중국 부호층을 겨냥한 관광상품이 출시된다. 기존 관광상품이 60만원대였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상품은 2.5배이상 비싸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7일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와 함께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현지 여행사와 언론을 대상으로 DMZ 동서 횡단 상품 설명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6월부터 판매될 예정인 이 상품의 관광 일정은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해 화천~철원을 거쳐 경기도 연천~파주로 이어지는 동서 횡단코스다.

주요 관광지는 DMZ 박물관, 백마고지, 승전 OP 철책선 걷기, 파주 중국군 묘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아울렛 쇼핑 등이다. 대장금 촬영지와 세계문화유산으로 알려진 수원화성, 수원왕갈비 체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한국민속촌과 삼성에버랜드 등도 포함돼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4월 중국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한다. 6월부터는 사천 TV 홈쇼핑을 통해 홍보와 판매가 진행된다. 공사는 올해 1000여명이 DMZ 횡단 상품을 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DMZ 상품은 땅굴 위주 관람이 전부인 반나절 옵션상품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상품은 강원도 고성에서 부터 경기도 파주까지 동서를 횡단하며 DMZ를 직접 체험하는데 초점을 두고 만든 상품이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정전 60주년인 지난해 ▲6ㆍ25 참전 중국군 초청행사 ▲중국 여행사 초청행사 ▲중국내 자매성(省)의 지상파 TV 초청 촬영 ▲중국 자매성(省) 현지 설명회 개최 등을 개최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인을 겨냥한 관광상품하면 저가만 떠올렸으나 앞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고가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DMZ 횡단상품은 그 첫 번째 의미를 담고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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