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4년 만에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복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100 전일대비 50 등락률 -0.70% 거래량 62,033 전일가 7,15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 항공사 유류할증료 한계 도달…유가 헤지·운항 최적화로 버티기 돌입 은 27일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김수천 이사아나항공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9시부터 제26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 회장과 김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고 박 회장과 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면서 "이번 대표이사 선임건은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워크아웃이 빠졌던 지난 2010년 2월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지 4년 만에 다시 경영에 복귀했다.
박 회장의 선임에 대해 동생인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은 주총 전부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12.6%를 보유한 2대 주주이다.
이날 주총에서도 금호석유화학은 법무 대리인을 통해 "금호산업이 이 회사에 대해 갖고 있는 주식은 상법상 의결권이 없고 특히 박 회장은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인물"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2대주주인 금호석화가 정식으로 반대의견을 제시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이를 묵살했다"며 "향후 주총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통해 정식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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