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3월 29일 저녁 서울시청, 남산타워, 64빌딩등 서울시내 주요 건물의 조명이 꺼진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등끄기 행사에 서울시가 참여하면서다.


시는 29일 저녁 8시 30분부터 60분간 세계 최대규모의 환경운동 캠페인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 주요 랜드마크, 아파트, 상가 등 민간·공공건물 65만6948개소가 60분 소등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는 전등 끄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키자는 세계 최대의 환경캠페인이다. 지난 2007년 세계자연기금(WWF)의 주도하에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됐다. 시는 이번 행사에 동참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번 불끄기 행사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필수참여·참여유도·자율참여로
소등 시간을 구분해 진행한다. 60분간 소등에 필수참여해야 하는 건물은 랜드마크 시설인 남산타워, 코엑스, 63빌딩 등이다. 반면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대형쇼핑몰, 호텔 등은 30분간 소등한다. 기타 상가건물과 일반가정 등은 '자율참여' 단계로 10분 이상 실내등을 소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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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세계자연기금 한국사무소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등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전등끄기 행사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고자 했다"며 "올해 65만여 시설이 참여해 20여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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