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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부문, 공연장 및 대관료 등 간접 지원에 총 208억원 투입

최종수정 2014.03.25 10:47 기사입력 2014.03.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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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정부의 예술 창작 활동 지원이 사업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연습-공연’에 이르는 창작의 단계별 간접지원으로 다각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대관료 일부, 스태프 지원 등을 통한 기초공연 활성화 지원, ▲민간예술단체에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공연 연습공간 조성사업 등 예술 분야 간접지원 사업을 확정하고 총 208억원의 문화예술진흥기금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간접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신규로 개발, 시행되는 사업으로 개별사업 위주 지원, 국공립 예술단체와 민간 예술단체 간의 창작 여건 격차 등 우리 공연예술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민간예술단체가 공연작품을 발표할 때, 대관료의 80%(연 2000만 원 이하)를 지원해 단체의 발표 부담을 완화한다. 오는 4월부터 대관료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지난 1월 공연부터 소급해 적용한다.

총 67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대관료 지원 사업에 선정된 민간예술단체가 만약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월 대관료 : 약 1000만원)에서 공연할 경우 대관료의 80%인 8000만원이 지원돼 단체가 실제로 대관료로 부담해야 할 금액은 2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공연연습장에 대한 현장 수요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공연단체의 직접경비를 줄여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지방문화재단으로부터 폐산업시설을 비롯한 유휴공간을 중심으로 후보지 20곳을 접수받아, 두 달간의 현지실사를 통해 후보지를 압축해 현재 임차기간과 운영방안 등에 대한 협의 중이다.
서울 1~2곳, 지방 3~4곳 등 공연연습장 부지로 최종 선정된 공간에 대해서는 리모델링 등의 공간 조성작업을 진행,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민간공연단체에 연습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 등록공연장의 70%를 차지하는 500석 미만 공연장(2012년 12월 기준 302개)으로부터 무대·조명·음향 등 소극장 운영에 필요한 무대기술 인력을 신청받아, 인력을 파견하고 고용주가 부담하는 4대 보험료 등 일부를 제외한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무대기술 인력 지원 사업 역시 총 20억원이 투입, 1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70개 내외 공연장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공연단체의 기획·홍보·회계 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통해 단체가 안정적으로 창작에 집중하도록 하고, 예술행정·경영 인력을 육성하기로 했다.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단체에 대하여 단체별 5명 이내, 1인당 실지급액의 80% 이내(최대 월 170만원)에서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 20억원이 투입 예정인 이 사업을 통해 약 120명의 예술행정·경영 일자리가 창출되고, 약 60~70개 공연단체가 혜택을 입는다.

오는 4월부터 대학로 내 미등록 공연장 중 건축물 표시 변경이 가능한 공연장 40곳에 대한 건축도면 제작, 유도등?대피로 등의 기본시설과 방염시공을 통한 등록공연장으로의 전환을 지원하여 소극장이 가지고 있는 안전에 대한 위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다.

새롭게 선보이는 간접지원사업과 관련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http://www.ark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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