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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개장, 시초가 4만6950원

최종수정 2014.03.24 11:09 기사입력 2014.03.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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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24일 개장한 금 현물시장 'KRX금시장'의 시초가격이 4만6950원에 형성됐다. 기준가격인 4만6330원을 1.34% 남짓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오전 10시 KRX금시장의 매매단위인 순도 99.99% 금지금 1g의 최초 거래 가격은 4만695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62g, 거래대금은 2638만5900원을 기록했다.

첫날 기준가격은 최근일 국제 금시세에 환율 및 무게변수 등이 반영돼 책정됐다. 이후 개장가는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제한폭 내에서 개장 1시간 전까지 호가를 받아 결정된다.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거래량은 1713g, 거래대금은 8064만원이다. 매수호가는 4만6720원에서 47190원 사이, 매도호가는 4만6730원에서 4만7200원선 사이를 오가는 모습이다.

KRX금시장은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금 현물시장 개설 등을 통한 금 거래 양성화방안'에 따라 추진돼 왔다.
거래소가 KRX금시장의 개설 및 운영전반을 담당하고, 금지금의 보관ㆍ인출은 한국예탁결제원이, 품질인증은 한국조폐공사가 각각 맡는다. 금 현물거래의 별도 예탁금 예치업무는 한국증권금융이 맡는다.

KRX금시장엔 금 관련 매출, 영업기간 등의 요건을 갖춘 49개 실물사업자가 자기매매회원으로 참가했고, 개인투자자들은 일반회원인 대신ㆍ대우ㆍ삼성ㆍ신한투자ㆍ우리투자ㆍ키움ㆍ한국투자ㆍ현대 등 8개 증권사를 통해 거래 가능하다.

KRX금시장에서는 세계 금거래 표본인 순도 99.99% 금지금을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다. 매매단위는 1g, 호가가격 단위는 10원으로 하되 장외 실물사업자들의 영업권 보장을 위해 인출단위는 1kg으로 제한했다.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로 장 개시를 전후해 오전 9시부터 1시간, 오후 2시30분부터 30분간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호가제한폭은 전날 종가의 ±10%다. 거래소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 3월까지 1년여간 거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오전 부산 본사에서 가진 개장식에서 "KRX금시장 개설이야말로 지하경제 양성화의 정책기조를 실현하기 위한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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