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19일 최초로 금 현물시장에서 거래될 1㎏짜리 금지금(골드바) 17개를 입고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금 현물시장 개장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금 거래시장이 활성화되면 하루 평균 보관규모는 약 4~7t, 1㎏짜리 골드바로는 4000~7000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예탁원 금고시설은 1998년 세계유명중앙은행 수준으로 만들어져 그동안 3000조원에 달하는 투자자들의 증권을 안전하게 보관해오고 있다"며 "금 보관량이 급증하더라도 이를 모두 수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금 거래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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