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서 주춤해도 여전히 선두 질주, 브래들리 3타 차 2위 '추격'
애덤 스콧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셋째날 15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쥐며 환호하고 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이 숨을 골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ㆍ741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여전히 선두(15언더파 201타)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6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2위(12언더파 204타)까지 따라붙은 상황이다.
스콧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세계랭킹 1위 우즈가 4월 초 마스터스 전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 4월 첫째 주 순위에서 스콧이 '넘버 1'에 등극하게 되는 시점이다. 선두권에는 브래들리에 이어 맷 에브리와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이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이 2타를 잃어 공동 36위(2언더파 214타)로 순위가 다시 밀렸다.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공동 52위(이븐파 216타)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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