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메리츠금융에 따르면 올해 그룹 목표인 '장기 지속 가능한 업계 최고 수익성 달성'을 실현하기 위한 3대 중점과제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 '장기 성장 잠재력 강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추진한다.
또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에는 남재호 사장을, 메리츠자산운용과 메리츠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존 리 사장과 권태길 사장을 각각 선임해 전문경영을 위한 라인업을 갖췄다. 조 회장은 9개월만에 다시 경영현장으로 돌아왔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 조직을 안정화 시키는 동시에 최고의 금융전문그룹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특히 최대주주인 조 전 회장이 등기이사직을 맡아 책임경영을 펼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주주의 책임있고 투명한 경영철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