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감동이다] ① 동부화재…뇌출혈 고객 재활 치료비까지 보장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50대 보험고객인 김모씨가 동부화재 보험설계사를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이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 부모님과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쉰 살이 넘도록 결혼도 하지 못하고 갈수록 몸이 쇠약해지던 김씨를 위해 어머니가 보험가입을 권유한 것이다.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나서는데 우연히 동부화재 보험설계사를 다시 만났다. 눈 부위가 쑤시고 잘 낫지도 않는 상황에서 병원비가 30만원씩 들어간다는 김씨의 고민을 듣은 설계사는 이에 대비한 보험가입을 권유했다. 상해질병에 대비하는 보험으로 암, 뇌졸중, 심질환 진단비, 실손의료비를 기본보장하고 만약을 대비해 질병입원를 추가, 장기입원시 입원일당비용이 추가 지급되는 상품이다. 김씨는 보험계약을 했다.
어느 날 김씨는 갑자기 두통과 왼쪽 마비증상을 겪게 돼 응급차로 병원에 실려갔다. '뇌출혈'이었다. 오른팔만 제외하고 모두 마비된 상태였다. 김씨는 이대로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닌지 두려움이 생겼다. 특히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까지 적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말에 당장 병원비와 생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에 마음이 타들어갔다.
김씨는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아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걸으면서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됐다. 김씨는 긴 투병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잃었지만 보험금 덕분에 다시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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