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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봤다, 가입 두달만에 보험금 준 동부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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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감동이다] ① 동부화재…뇌출혈 고객 재활 치료비까지 보장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위험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일단 질병과 상해, 사망 등 사고를 당하게 될 경우 본인은 물론 가정에까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경제활동을 못하게 되거나 수술ㆍ치료비 등 많은 비용이 일시에 지출돼야 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인생에 큰 고비를 맞았을 때 어려움을 이겨내는 희망의 도구가 되고 재기와 재활을 돕는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보험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보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보험에 대한 무관심이나 부정적 인식 등으로 그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보험을 통해 좌절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고객들의 사례를 모아 '보험은 감동이다'라는 기획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50대 보험고객인 김모씨가 동부화재 보험설계사를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이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 부모님과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쉰 살이 넘도록 결혼도 하지 못하고 갈수록 몸이 쇠약해지던 김씨를 위해 어머니가 보험가입을 권유한 것이다.
보험설계사는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사망 및 실손의료비뿐 아니라 암 등 다양한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을 권유했고 김씨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김씨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17개월 동안 납입하던 보험료를 1년 넘게 밀렸고 결국 그 보험은 실효되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김씨는 눈 부위가 쑤시고 통증이 생겨 대학병원에서 안과 진료를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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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나서는데 우연히 동부화재 보험설계사를 다시 만났다. 눈 부위가 쑤시고 잘 낫지도 않는 상황에서 병원비가 30만원씩 들어간다는 김씨의 고민을 듣은 설계사는 이에 대비한 보험가입을 권유했다. 상해질병에 대비하는 보험으로 암, 뇌졸중, 심질환 진단비, 실손의료비를 기본보장하고 만약을 대비해 질병입원를 추가, 장기입원시 입원일당비용이 추가 지급되는 상품이다. 김씨는 보험계약을 했다.

어느 날 김씨는 갑자기 두통과 왼쪽 마비증상을 겪게 돼 응급차로 병원에 실려갔다. '뇌출혈'이었다. 오른팔만 제외하고 모두 마비된 상태였다. 김씨는 이대로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닌지 두려움이 생겼다. 특히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까지 적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말에 당장 병원비와 생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에 마음이 타들어갔다.
보험을 가입하긴 했지만 두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험금이 나올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김씨는 일주일만에 보험금을 받게 됐다. 절망에서 희망이 보였다. 그는 대학병원에서부터 재활병원까지 무려 7개월간의 긴 투병생활을 했다. 총 1600만원 가량의 병원비가 지출됐다. 하지만 뇌출혈 진단비 1000만원과 6개월 이상 입원비 및 재활치료를 포함해 총 1700만원이 넘는 보험금을 수령했다.

김씨는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아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걸으면서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됐다. 김씨는 긴 투병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잃었지만 보험금 덕분에 다시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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