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상정된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배당금 지급안건이 이날 주총에서 가결됐다. 허목영 기아차 우리사주조합장이 전 직원에게 무상주를 지급할 것을 요청했으나 의장을 맡은 이형근 기아 부회장은 "주총에서 논의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거부권을 행사, 안건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로 중국 3공장이 완공돼 2004년 100만대 생산 돌파 후 10년 만에 글로벌 생산규모가 300만대에 육박하게 된다"며 "지난해 대비 5% 늘어난 296만대를 판매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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