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본격적인 후보 경선 이전에 3배수를 기준으로 '컷오프 제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6일 막차를 탄 서울시장 후보도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일단 김 전 총리와 정몽준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의 3파전으로 좁혀질 것이란 게 중론이다.
경기지사는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4명이, 대전시장은 박성효 의원과 육동일 이재선 정용기 노병찬 선병렬 예비후보 등 6명이 경쟁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컷오프 탈락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에 대해서는 3배수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 사정에 따라 4~5배로 압축할 수 있도록 했다.
새누리당은 전날 공천 접수 마감 결과 광역단체장의 경우 전북도 지사를 제외한 16개 광역단체장에 총 58명이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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