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AI가 전염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때문에 AI가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항체가 검출된 개 1마리는 AI 증상이 없이 항체가 검출됐다"면서 "이는 AI 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질병이 발생한 감염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2마리에서는 항원·항체가 없어 개 사이에서 접촉에 의한 전파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앞서 해외에서도 이 같은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태국에서 AI에 감염된 오리로부터 개가 감연된 사례가 있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다만 당시에도 개와 개사이에서 접촉으로 인해 전파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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