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이날 북한 개성시 개성공단 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상사중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상사중재위원회가 가동되면 적용될 중재규정에 대해 실질적이고 실무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이날 양측은 개성공단에서 분쟁해결 방법으로 중재제도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세부 중재 절차와 북측 중재인 명부 전달 문제 등을 중심으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2차 회의 일자는 개성공단 사무처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