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부터 식·의약품 시험·검사기관 138곳에 대한 점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들 기관에서 시설과 장비, 인력의 적정하게 운영되는지와 검사기관의 준수사행 이행 여부, 검사 관련 기록과 검사성적서 발행 등이 제대로 이뤄지는 등을 살펴본다.
식약처는 또 시험·검사기관 207곳에 대해선 검사 숙련도를 평가한다. 검사숙련도 평가는 특정 성분이 함유된 평가용 표준시료를 각 시험·검사기관에 보낸 뒤 실험결과 값을 제출받아 표준값과 비교해 기관별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시험·검사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만들어 식·의약품분야 검사기관 지정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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