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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함정은 원거리 타격이 가능한 토마호크 미사일과 '아스록' 대잠수함로켓 등을 탑재하고 있다.
미사일 순양함인 레이크 이리함(CG-70ㆍ9800t급)은 목포항에, 이지스 구축함 하워드함(DDG-83ㆍ9200t급)은 동해항을 각각 방문했다. 특히 SM-3, SM-2 대공미사일과 토마호크 등의 미사일을 탑재한 이리함이 다른 군사 항에 비해 수심이 얕은 목포항에 입항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함정은 내달 18일까지 진행되는 독수리연습에 참가해 우리 해군과 대잠수함훈련 및 해상공방전 등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훈련계획은 없다고 양국 해군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군 관계자는 "한국 해군과 매년 독수리연습과 같은 정기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한미동맹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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