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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소식에 정치권 '애도 물결'

최종수정 2014.03.08 15:41 기사입력 2014.03.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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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가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은지 부대표! 천청벽력 같은 소식에 무어라 할 말을 찾지 못하겠구려"라며 "무겁디무거운 짐일랑 다 내려놓고 편히 가시게"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도 트위터에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세계 여성의 날이라고 장미 한 송이 보냈는데 오늘 새벽 그대 떠났네.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라며 "이제 근심걱정 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게. 다시 만날 때까지 편히 쉬시게"라는 애도의 글을 올렸다.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고인은 젊은 진보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진보와 노동자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열정적인 삶을 살아왔다"며 "고인의 생전 모습은 진보를 꿈꾸는 이들에게 많은 뜻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은 고인이 가고자했던 진보정치의 뜻이 우리사회에 꽃 피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도 "놀랍고 안타깝다.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길지 않은 생의 대부분을 진보정치에 헌신하셨던 고인의 황망한 죽음이 더욱 안타깝다. 힘들고 괴로웠던 것들 다 두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혜영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에 "번민과 고통 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박 부대표의 집에서 고인이 베란다 창문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 부대표의 시신 상태 등을 바탕으로 고인이 전날 오후 10시30분에서 이날 오전 4시20분 사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 부대표는 교사 출신으로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노동당 부대표로 활동했다. 노동당은 이날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박 부대표 본인상을 공지했다.

영안실은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며 발인은 10일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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