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관리 감독해야 할 안행부장관을 선거판에 투입한 것 자체가 이미 공정성 포기 선언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마를 말렸어야 할 대통령이 스스로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마저 의심받으면서 그를 대놓고 격려 지원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회의 말미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에 대해 우리가 둔감해진 것 같다"며 이제는 뭔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민주화와 복지는 결코 거짓 공약이나 침묵으로 거부할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언급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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