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6일 공개한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를 보면 홀트일시보호서는 평균 등급이 F로 매겨졌다.
홀트일시보호서의 경우 시설환경 분야에선 A등급을 받았지만, 재정과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서비스, 아동의 권리, 지역사회 관계 5개 분야에서 모두 낙제점(F)을 받았다.
평가를 담당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영유아들이 (입양을 위해) 일시적으로 머무는 곳인 만큼 직원수나 프로그램 등이 기준에 못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선 3개 유형 시설의 평균 점수는 85.2점이었다. 특히 449개 시설(44.3%)가 A등급을 받았고, B등급은 346개소(34.1%) 등 B듭급 이상이 78.4%에 달했다.
아동복지시설의 경우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해 처음으로 평균점수가 90점대로 나타났다. 장애인거주시설도 지난해보다 6.4점이나 올라 87.9점을 기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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