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이 제18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됐다고 6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장에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가 임명되지 않은 것은 1993년 퇴임한 이광수 전 행장 이후 처음이다.
그는 2001년 우리은행장 취임 이후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우리은행을 3년 연속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론과 경험을 갖춘 금융전문가로 통한다.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삼선고와 서강대 수학과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웨인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미국 퍼듀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49. 7. 10 경기도 광주 출생 ▲1967년 삼선고 ▲1973년 서강대 수학과·경제학과 ▲1973년 미국 웨인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1981년 미국 퍼듀대 경제학 박사 ▲1981년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 ▲2000년 대한투자신탁 사장 ▲2001~2004 우리금융지주 부회장, 우리은행장 ▲2004~2008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2009년 서강대 경제대학원 초빙교수 ▲2012년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Keystone PE) 설립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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